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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유지장치, 어떻게 관리하고 선택해야 할까요?

라이온스 ceo 2025. 2. 27. 12:50

치과 교정을 마친 후 유지장치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늘 비슷한 고민에 직면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교정 치료를 받은 청소년의 경우, 유지장치 관리법과 선택 기준에 대한 궁금증이 큽니다. 최근 한 중학생이 플라스틱 유지장치에 대해 올린 질문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해 정리했습니다.

뜨거운 음식과 플라스틱 유지장치의 관계

플라스틱 유지장치는 열에 약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전문가들은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때 반드시 장치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고온에 노출되면 재료가 변형되어 치아와의 밀착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명도 단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원한 음료를 마실 때는 착용한 채로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단, 세척 시에는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을 사용해 변형을 방지해야 합니다.

유지장치 재료 변경은 가능할까?

본을 뜬 직후 재료 변경을 요청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미 제작 과정에 들어간 유지장치는 변경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병원 정책에 따라 추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철제로 교체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직접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vs 철제, 선택의 기준

두 재료 모두 가철식이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 플라스틱 유지장치
    • 장점: 투명해 눈에 띄지 않아 심미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사교 활동이 많은 청소년에게 적합합니다.
    • 단점: 음식물 색소에 쉽게 착색되며, 파손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철제 유지장치
    • 장점: 와이어 구조로 내구성이 우수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단점: 금속이 노출되어 미관상 단점이 있으며, 처음 착용 시 이물감이 더 강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지력을 우선시한다면 철제, 일상적인 편의를 원한다면 플라스틱"을 권장합니다.

일상 관리 핵심 팁

  • 식사 시: 반드시 장치를 제거해야 합니다. 음식물이 끼면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씹는 압력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 세척: 전용 세정제나 약한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보관: 젖은 상태보다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브리드 사용법

일부 병원에서는 상황에 따라 플라스틱과 철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는 플라스틱을, 집에서는 철제를 사용해 장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입니다.

결정은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달렸습니다

  • 플라스틱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친구들 앞에서 유지장치를 꺼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 외모에 신경 쓸 때.
  • 철제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장치를 자주 잃어버리거나, 스포츠 등 활동량이 많을 때.

가장 중요한 것: 꾸준한 착용

유지장치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치아가 다시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1년 이상은 꼭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불편함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조절받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2~3주는 말하거나 침 삼킬 때 불편할 수 있지만, 점차 적응될 것입니다.

마지막 당부

교정 치료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유지장치 관리에 소홀히 하지 마세요. 플라스틱이든 철제든, 본인에게 맞는 옵션을 선택해 꾸준히 착용하는 것이 미래의 올바른 치열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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